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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습니다-생활정보지 불건전 광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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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9년 언론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생활정보신문은 그 수가급속히 늘어나 현재 전국적으로 3백여종의 생활정보신문이 발행되고 있다.

생활정보신문의 급증은 중고품 교환과 상품직거래, 지역소식 등 갖가지 정보를 전달, 시민생활에 상당한 보탬을 주고 있으나 부정적인 부분도 없지는 않다. 생활정보신문을 이용한 범죄가 등장,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때마다 업계종사자로서 안타까움을 느껴왔다.특히 최근 유부녀들의 탈선을 부추기거나 윤락을 알선하여 여론의 지탄을 받아온 이벤트사광고와 전화방 광고 등 불건전 광고까지 가세해 종사자들의 어깨를 더욱 처지게 했다.'대구벼룩시장'의 경우는 '벼룩시장 광고 윤리규정'을 토대로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는 이벤트사와 전화방, 성관련 상품과 같은 불건전광고의 게재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이런 점을 인정하지 않고 생활정보신문이라는 굴레에 모두를 싸잡아 매도하는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이번에도 각 일간지에 실린 '이벤트사 업주 3명 구속'제하의 기사에 '벼룩시장'이 이벤트사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이는 분명히 사실과 다르다.

아직도 상당수의 생활정보신문은 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기회를 빌어 생활정보신문이 그릇된 길을 걷고 있을 경우 바른 길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참된 꾸짖음을 아끼지 않기를 부탁하고 싶다.

전은희(대구벼룩시장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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