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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 오늘 총재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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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집권 자민당은 24일 오후 양원 의원총회를 열고 중.참 의원 등에 의한 투표를 통해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총재의 후임인 제 18대 총재를 선출한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당본부에서 총재 선거에 입후보한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前관방장관, 고이즈미 쥰이치로 (小泉純一郞)후생상,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외상 등이 합동 연설회를 갖고 각기 정책구상을 소개,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전은 오부치 후보가 오부치파의 대부분과 미야자와(宮澤), 구 와타나베(渡邊), 구 고모토(河本)파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고 지방 대표들의 표도 상당수를 흡수, 우세를 보이고 있다.1차투표에서 과반수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오부치 진영과 이를 저지하려는 고이즈미, 가지야마 양진영이 최후의 공방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고이즈미, 가지야마 양 진영의 소장파 의원들은 2, 3위 연합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유동화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날 연설회에서 가지야마 후보는 "경제 회복의 우선 단계인 금융안정화를 위해 목숨을 건다는 생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후보는 "하시모토 내각의 노선을 이어받아야 되는가, 아니면 대담하고도 유연하게버려야 하는가를 선택해야 한다"며 자민당 재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오부치 후보는 "내정의 과제는 일본 경제의 재생이고 외교의 긴요한 과제는 일.러시아평화조약의 체결"이라며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주장,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가지야마, 고이즈미 진영의 일부 의원들은 23일밤 오부치외상이 새 총재로 취임하게될 경우 "자민당이 자멸의 길을 걷는 것"이라며 2, 3위 연합을 모색하기 위해 도쿄도내 호텔에서 "당의 재출발을 추진하는 모임"을 갖기도 했다.

24일 양원 의원총회에서는 중의원 의원 2백63명, 참의원 의원 1백4명, 지방 대표 47명등 4백14명이 무기명으로 투표,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획득하는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상위 2명에 의한 결선투표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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