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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권실장 울진특강-"공직사회 고통감내 용기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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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정부는 힘들고 더딜지는 몰라도 법과 제도의 틀 속에서 국민의 동의를 통해 국정을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휴가차 고향인 울진을 방문한 김중권 대통령비서실장은 28일 오전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본청 및 읍·면 직원 2백50여명을 대상으로 '국민의 정부 국정방향과 공무원의 자세'에 대해 특별 강연을 했다.

이날 김실장은 "정부의 국정운영 이념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병행,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경제난 극복을 위해선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만큼 노·사·정이 민주적 사고와 시장경제원리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햇볕정책과 관련, "북의 도발불용과 흡수통일 반대의 토대위에 교류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통일을 위한 대북정책에는 유연성을 갖고 강·온 양면을 적절히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김실장은 "공직사회도 반성이 있어야 한다"며 "지금은 미래의 번영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는용기가 필요한 때인 만큼 공직자들의 자세정립이 그 어느때보다도 강하게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울진·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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