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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기구 별도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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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비상실업대책위원회가 위원들의 잇단 탈퇴와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시행도 되기전에흔들리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대구시와 노동계, 경제계, 사회단체, 실직자대표, 학계 대표 등 19명으로 구성된 비상실업대책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민주노총 대구지부와 건설일용직 노동조합은 대구시가 사전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비상실업대책위원회를 구성한데 반발, 불참의사를 밝혔다. 가톨릭근로자회관측도 "대구시로부터 통보만 받은 상태"라며 참가를 유보할 뜻을 비췄다. 또 공공근로사업 종사자로서 실직자 대표에 선정된 조모씨의 경우, 지난31일부로 공공근로사업 기간이 끝났는데도 위원으로 선정, 참가 여부가 불투명하다.대구참여연대, 대구지역실업대책본부, 대구여성회, 대구환경운동연합, 노동정책연구소, 우리사회복지연구회, 민주노총, 건설일용직 노조 등 대구지역 26개 시민.노동단체들은 지난31일"대구시가 여론에 밀려 지역 현안인 비상실업대책위원회를 참가위원들과의 사전협의 및 구체적 사업계획조차 없이 졸속으로 만들었다"며 대구시를 비난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또 이들 26개 사회단체들은 이날 연석회의에서 별도의 '범시민실업대책기구'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측은 "조례개정을 통해 의사결정권을 가지는 실업대책기구를 구성하라는시민단체의 요구는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며 "탈퇴의사를 밝힌 단체 대표들을 배제하고 비상실업대책위원회를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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