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북 경수로 운전요원 울진에서 교육추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북한 경수로 건설사업비 분담협상이최종 타결된 이후 후속조치로 이뤄질 북한과의 훈련의정서 체결 협상때 북한 경수로운전요원을 울진 원자력발전소운전훈련원에서 교육시키는 방안을 제의키로 했다.

이미 남한 건설기술자와 근로자가 북한 신포에서 경수로 건설사업에 참여하고있어 북한이이를 수용할 경우, 남북기술자 상호교류가 이뤄지게 된다.

한국전력의 한 고위관계자는 2일 "경수로 건설 사업비 분담 협상이 이달중 최종타결되면 건설 공정상 2년후부터는 경수로 운전요원 교육에 들어가야 하고 특히 교육성과 등을 고려할때 북한 운전요원들을 북한 경수로와 동일한 한국 표준형 원전인 울진 3호기가 있는 훈련원으로 데려와 교육을 시키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면서"훈련의정서 체결협상 과정에서 북한측에 이를 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경수로 운전에는 대략 5백~6백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가운데 2백50명은 직접 남한에서 교육시키고 나머지는 여기서 교육을 받은 북한 운전요원이 돌아가 남한에서 파견된 기술자들과 함께 현지에서 교육을 시키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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