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적인 벽을 허무는데 일조하기 위해 우리는 이렇게 모였습니다"
대구YMCA는 3일 밤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청소년수련원에서 8개국 11개도시 청각장애인1백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청각장애인 청소년 캠프 환영식을 가졌다. 환영식에서는 장애인들이 직접 출연하는 수화연극 등으로 꾸며진 나라별 민속문화의 밤 행사가 열렸다.
말레이시아인 자원봉사자 완동춘씨(64)는 "비록 수화로 의사를 전달하는 형편이지만 다른나라 친구들을 사귄다는 것에 모두들 설레는 것같다"고 말했다.
환영식을 마친 청각장애인 청소년들은 4일과 5일 이틀동안 지구촌 전통공예 실습과 물놀이,디스코 파티, 대구두류타워 견학 등 친교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국제청각장애인 청소년 캠프는 지난 75년 홍콩을 시작으로 청각장애인의 교류를 위해YMCA 등 민간단체 주최로 매년 나라별로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
대구YMCA 임신영사무부총장(56)은 "이런 국제적인 장애인 행사를 통해 나라별로 상당한차이를 보이고 있는 수화의 통일작업을 진행하고 국제적인 교류와 화합도 함께 도모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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