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천면 기산리 낙동강변에 조성된 강변 생활체육시설이 잡초에 뒤덮인 채 방치돼 있어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지난 93년 안동시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강변 둔치에 게이트볼장, 테니스 코트, 어린이 놀이터, 농구·배구장, 벤치 등을 조성해 놓았으나 관리소홀로 흉물처럼 변한지 오래됐다.
어린이 놀이시설 미끄럼틀의 경우 시뻘겋게 녹슬었으며 테니스, 배구, 농구장은 온통 잡초로뒤덮여 있고 간이 화장실은 오물이 넘쳐나고 있는 상태다.
이모씨(41·풍천면 기산리) 등 인근마을 주민들은 "아무도 찾지 않는 이곳에 시가 또다시돈을 들여 자동모터펌프를 설치하고 간이 세면장을 만들었다"며 당국의 예산 낭비를 지적했다.
〈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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