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끝난 '98 국제 태권도 한마당'태권도대회에서 전국의 내로라 하는 2백여명의 선수들을 물리치고 손날격파부문서 격파왕에 오른 김일환씨(37·경산 옥산체육관관장). 김씨는이 대회에서 주먹으로 기와 17매와 대리석(두께 2.5cm) 9매, 손날로 적벽돌 3매와 대리석 8매를 깨는 기염을 토하며 격파왕에 등극, 96년부터 내리 3연패를 차지했다.
태권도계 원로 최영희씨의 일대기를 보고 감명받아 태권도에 입문, 25년째 운동하고 있다는김씨는 공인 5단의 실력에 경북태권도협회 시범분과위원과 상임심판위원을 맡고 있을 정도로 자타가 인정하는 실력자다.
김씨는 대구·경북 동인회모임인 무사회 회원 15명과 매월 한 차례씩 전국의 명산을 순회하며 소나무에 설치한 타깃에 하루 주먹과 손날 각 5백회씩 두드리며 단련하는 등 꾸준히 신체를 연마하고 있다.
11년째 경산지역서 체육관을 경영하며 태권도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김씨는 오는 10월 캐나다를 방문, 격파시범을 보일 예정이란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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