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김경희와 김지윤이 벼랑 끝에 몰린 국민은행에 첫승을 안겼고 스타군단 삼성생명은상업은행의 돌풍을 잠재우고 3연승해 단독선두로 나섰다.
국민은행은 5일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라피도컵 98한국여자농구연맹 여름리그 예선 1라운드 3차전에서 김경희(전코오롱)의 위력적인 외곽포와 김지윤(전SK)의 노련한 게임운영에 힘입어 현대산업개발을 85대79로 꺾었다.
국민은행은 이로써 1승2패를 마크, 신세계와 동률을 이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전날 첫승리를 맛봤던 현대산업개발은 1승3패가 됐다.
김경희는 3쿼터까지 6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는 등 32점을 몰아 넣었고 빠른 드리블과골밑돌파가 돋보인 김지윤은 공격의 템포를 조절하며 16점을 넣었다.
김경희는 종료 52초전 5반칙 퇴장당했지만 1, 2쿼터 고비마다 어려운 3점슛을 터트려 현대산업개발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조인현(18점)과 권은정(18점.3점슛 4개)이 내외곽에서 분전한 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신세계와 힘든 경기를 펼친 탓인지 선수들의 몸놀림이 둔했고 게임메이커 전주원의 볼배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정은순(20점 13리바운드), 이미선(16점), 유영주(15점 6리바운드), 박정은(12점 7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이종애(16점), 조혜진(15점)이 분전한 상업은행을 78대62로 눌렀다.
▨전적(5일)
국민은행 85-79 현대산업개발
(1승2패) (1승3패)
삼성생명 78-62 상업은행
(3승) (2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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