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때 돼지 5백마리가 북한에 지원된다.
10일 농림부 등에 따르면 한국교회 평신도단체협의회가 주축이 돼 설립한 '북한에 사랑의돼지 보내기 운동본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한의 조선기독교연맹 중앙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추석 때부터 연말까지 돼지 1천4마리와 사료 2백t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다.
운동본부측은 추석연휴인 10월5일을 전후해 돼지 5백마리와 사료 30t을 1차로 보내기로 북한측과 합의했으며 나머지 물량은 성탄절 무렵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농림부 관계자가 전했다.
운동본부측은 또 지원된 돼지가 어느 지역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확인해 평신도단체협의회에 통보하기로 북한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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