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시아 여걸 인물 2人

■부패혐의로 정식 기소

▨파키스탄 부토 前총리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가 집권 당시 특정 기업에 금, 은 독점수입권 혜택을 부여해 막대한 국고손실을 입힌 혐의로 그녀의 남편아시프 알리 자르다리와 함께 정식 기소됐다고 법원 관계자들이 12일 밝혔다.

라호르 고등법원은 부토 전 총리가 집권말기 ARY-Gold 회사에 금, 은 독점 수입권을 부여해 18억달러에 달하는 수입관세 탈루를 방조했다고 말하고 이 회사 중역 4명과 전 연방정부공무원 4명을 함께 정식 기소했다.

법원에 의해 파키스탄에서 전 총리가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슬라마바드AFP연합)

■軍政과 2개월째 대치

▨미얀마 아웅산 수지여사

미얀마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지여사가 수도 양곤을 떠나지 말라는 군사정부의 여행제한조치를 어기고 12일 아침 지지자들을 만나기 위해 양곤을 또다시 떠남으로써 거듭 긴장국면이조성되고 있다.

수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15분께(현지시간) 양곤을 출발, 서쪽으로 1백60㎞떨어진 베세인으로 떠났다고 그녀가 이끄는 민족민주동맹(NLD) 간부들은 밝혔다.

이곳에 주재하는 외교관들은 그러나 수지 여사가 양곤 외곽 도로에서 또다시 당국의 저지를받은 것으로 전했다.

수지 여사의 이번 양곤 탈출 시도는 지난 2개월 사이 4번째다. (방콕AFP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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