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주택공사가 포항에 영구 임대주택 3천세대를 건설하고 포철본사 및 시청이전 후보지인 대잠지구 택지 개발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된다.또 수의계약 관급공사는 모두 지역업체에 맡기고 포철을 비롯한 대기업 발주공사에 지역업체의 참여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포항시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지역 경제 살리기 10대 과제를 선정·발표하고 '기업하기 좋은 포항' 선언식을 가졌다.
시는 추석 전까지 농협과 대구은행을 통해 각각 1백50억원씩 3백억원을 업체당 2억원씩(이자차액 3∼5% 시보조) 긴급 지원,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또 영일만 신항 배후공단 2백50만평을 국제 투자자유도시로, 철강공단 4연관단지는 외국인투자자유지역으로 빨리 지정될 수 있도록 전 시민의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외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유원지로 지정된 송도해수욕장 2만7천평을 상업지로 용도 변경해 불하하고 중앙상가는 주말 차없는 거리로 만들기로 했다.
시는 포항물회, 포항과메기 등 지역 특산품의 상표를 등록, 전국 체인화시키기로 했다.포항시는 10대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27일 이구택 포철사장, 이전영 포항공대교수등 기업·노동·사회단체·학계 대표 39명으로 구성된 경제활성화 특별대책팀을 발족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