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 한국대학스포츠연맹은 8일 회장단.상임위원회 연석회의를열고 대구시의 U대회 유치포기에 따른 사후수습 및 향후대응책을 논의했다.
회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대구시의 U대회 유치포기가 몰고 온 스포츠외교의 신인도 추락 만회를 위한 노력을 펴기로 했다.
회장단은 10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2001 하계 U대회 대구유치를 철회한다'는공문을 보내고 FISU와 중국 등에 사절단을 파견, 경위를 설명키로 했다.
한편 일부 참석자들은 "정부가 U대회 포기를 요구한 것이 아니라 경제가 회복된 후나2003년 이후 대회개최를 요청했다"는 점을 들어 "대구시의 성급한 포기발표로 국제망신을사게 됐다"고 비난했다.
중국이 공문을 통해 2001 U대회를 베이징이나 상하이에서 먼저 개최하고 한국은 2003년 대회 개최를 제의한 바 있어 대회개최시기만 조정하면 FISU와 협상할 여지가 있었다는 것.박상하 대구U대회 유치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대구시의 유치포기 발표만 없었더라도2003년 대회유치를 위한 협상에 바로 나설 수 있었다"며 "FISU의 우호적인 분위기로 볼때 대구시가 지금이라도 의지를 보인다면 2003년 대회유치가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다"고주장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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