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APAFP연합]러시아와 국제통화기금(IMF)간 차관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알렉산드르 쇼힌경제담당 부총리가 24일 전격적으로 사임을 발표,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총리 정부내 갈등이 표면화됐다.
쇼힌 부총리는 이날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미하일 자도르노프 재무장관을 유임시킨데 대한 항의표시로 전격 사임을 발표했으며 드미트리 바실리예프 증권위원장도 같은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
쇼힌 부총리는 자도르노프가 재무분야를 알지는 모르나 지난 수개월 동안 전문성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경제위기 악화의 주범인 자도르노프를 유임시킨 것은 "정치적 실수"라고 강력히비난했다.
이에 대해 프라마코프 총리는 위기에 처한 국가의 실정을 무시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성토하면서 쇼힌 부총리의 사임으로 정부가 약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쇼힌 부총리는 위기해결을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하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으나 자도르노프 재무장관은 이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해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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