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1일 오전 10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3부 요인, 정부 및 군 고위관계자, 주한 외교사절, 참전용사, 시민 등 3만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공항에서 거행됐다.
기념식에서 육군 1보병사단과 해군 3함대사령부, 공군 군수사령부,국방부 조달본부 등 10개 부대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홍순호 육군수도군단장이 보국훈장 국선장을, 해군본부 정작참모부 이성구 체계연동과장이 보국포장을, 공군본부 김영춘 작전행정준사관이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았다.
한편 4년만에 처음으로 남대문과 광화문 등 시내 일원에서 이날 오후 3시부터 실시된 시가행진은1만2천여명의 도보 및 기계화부대와 각계각층 시민 8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리축제 형태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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