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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한나라의원 빼가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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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가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한 영입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금명간 입당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황학수(黃鶴洙)의원 등 10~20명을 대상으로 입당교섭을 벌이고 있으며,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도 당사자들은 거듭 부인하고 있지만 ㄱ, ㅂ, ㅈ의원 등이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과 강원권에서도 ㅇ, ㅂ, ㅎ의원 등에 대해 영입을 추진중이라는 것이다.이같은 움직임은 한나라당 조순(趙淳)명예총재에 대한 영입계획이 알려진 지난달 말부터 사실상포착되기 시작했다. 즉 조명예총재 영입을 발판으로 강원권 등을 중심으로 입당문제를 고민해 온한나라당 의원들의 연쇄탈당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조명예총재가 탈당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음에도 불구, 일부 당직자들이 설득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이같은 설득작업이 난항을 겪고있는 가운데 당측에선 영입전략을 수정, 개별적인 의원 영입작업도 병행해 나가기로 한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영입작업은 소강국면으로 접어든 정국을 또 다시 여야간의 대결양상으로 치닫게하는 등 여권으로서도 부담이 적지 않은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선 전국정당화를 지향하겠다는 국민회의측 구상과 맞물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경북권과 강원 등에 대해 적극적인 교섭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서도 감지된다.

또한 여권이 안정적인 국회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절박감도 자리해있다. 국민회의 1백3석, 자민련 52석으로 이미 여대구도로 역전시켰음에도 불구, 과반수에서 불과 5석만 넘긴 불안정한 상황인 것이다. 실제로 여권은 최근 단독국회를 강행했으나 본회의에서 의결정족수(재적과반수)가 미달되는 사태를 빚었던 것이다.

물론 한나라당측은 정국경색을 부추기고 있다며 강력히 비난하고 있으나 일부 의원들의 탈당에대해선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심재철(沈在哲)부대변인은"야당파괴공작은 선거무용론을확산시키고 국민주권을 유린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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