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뮤지컬계의 독보적 존재인 연극 연출가겸극작가 김상열씨가 26일 오전 11시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지병인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7세.
87년 극단 신시를 창단하기도 한 고인은 '에비타', '사운드 오브 뮤직',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님의 침묵', '피터팬', '미녀와 야수' 등의 뮤지컬과 정통연극 '애니깽', '유랑극단', '우린나발을 불었다' 등을 연출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의료원이며 영결식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연극인장으로 치러진다. 전화 (02)577-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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