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로등

◆"산사에 호랑이 출몰" 소동

◇지난 8월 등산객과 스님들의 잇따른 호랑이 목격 주장에 이어 최근 또다시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 응석사 한 스님이 호랑이로 보이는 짐승을 봤다고 주장, 지역 방송사가 취재에 나서는 등 한바탕 소동.

28일 이 암자 범룡스님(42)은 "지난 26일 새벽 3시쯤과 이튿날 새벽 4시쯤 호랑이로 보이는 큰산짐승이 암자내 오리 우리에 나타나 자신이 기르던 오리 5마리를 잡아 먹었다"고 주장.(안동)

◆동거남 개인택시 면허탈락 방화하려다 쇠고랑

◇개인택시면허발급 자격심사 탈락에 불만을 품고 시청에 찾아가 등유를 붓고 "같이 죽자"며 불을 지르려 한 30대 여인이 쇠고랑.

구미경찰서는 29일 양모씨(39.여.구미시 지산동)를 현존건조물 방화미수혐의로 구속.양씨는 동거중인 택시기사 이모씨(38)가 지난해 개인택시 신규면허신청에 탈락되자 행정소송까지제기, 최근 패소판결을 받자 28일 오전9시쯤 구미시청 교통행정과로 찾아가 "개인택시도 내주지않고 너희들만 밥먹고 사느냐"며 미리 준비해 온 등유를 바닥에 붓고 불을 지르려다 직원들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는 것.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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