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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기름 빼돌려 6천여만원 어치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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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부부 긴급 체포

【경산】경산경찰서는 2일 송유관에 호스를 연결, 휘발유 등을 훔쳐온 이영화(51·농업·경산시하양읍 남하리), 서일년씨(42) 부부를 특수절도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최일수씨(51·주유소대표·대구시 동구 효목동)를 같은 혐의로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부부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4개월여동안 경산시 하양읍 청천리 모 정유공장 울산공장에서 대구저유소로 가는 송유관에 호스를 연결, 휘발유 5만8백44ℓ(시가 6천1백만원 상당)와 등유 1천2백23ℓ(시가 51만3천원) 등 모두 6천1백50만원상당을 빼돌려 최씨의 주유소에서 팔아넘긴 혐의다.

이씨부부는 금호강바닥에 정유공장 송유관이 매설돼 있는 것을 알고 최씨와 짜고, 각각 2백만원을 투자, 밸브, 호스, 모터, 저장탱크 등을 구입해 송유관에서 모터로 2km 가량 떨어진 이씨 집마당에 묻어놓은 유류탱크(2천ℓ 두개)로 기름을 빼돌리는 수법을 썼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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