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대구시청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선상씨(58·대구시 달서구 진천동)가 유서에서 일부 대구시 및 구청 관계자들이 지난 6·4 지방선거 시에 문희갑 대구시장 선거운동에개입했다고 주장,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송씨는 유서에서 문희갑 대구시장 선거운동본부측 직원 및 공무원들이 지역 사회복지 업무에 20여년간 봉사해온 자신을 선거운동에 이용한 뒤 채무 해결 등 당초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송씨는 또 당시 문희갑 선거운동본부장이었던 이모씨가 선거운동을 해주는 대가로 자신에게 1백만원을 줬고 모구청 전 사회국장인 허모씨도 선거 이후에 송씨의 빚을 해결해주겠다며 선거운동을 부탁했다고 유서에서 밝혔다.
또한 문시장 비서인 권모씨가 송씨의 저서 '깡통으로 맺은 사랑을' 2천5백부를 팔아주겠다며 대구시청에 보관해뒀다가 선거 직전 자신의 집으로 보낸 뒤 약속을 지키지않았다고 유서에 썼다.유족들에 따르면 송씨는 지자체선거 기간 동안 대구시 중구 교동의 가게문까지 닫은 채 선거운동에 나서 많은 빚을 졌으나 선거가 끝난 뒤엔 관계자들이 책을 팔아주고 빚을 갚아주겠다던 약속을 지키지않아 고민해왔다는 것.
대구 중부경찰서는 2일 송씨의 유서에 거론된 공무원 등 3, 4명을 소환, 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에대해 문희갑 대구시장은 "송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며 이 사건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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