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이명재 검사장)는 2일 배재욱 전청와대 사정비서관(54)이 재직중 진로그룹으로 부터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이날 배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는 사정비서관으로 있던 지난해 10월초 진로 장진호회장으로부터 당시 진로그룹 6개 계열사가 법원에 낸 화의신청과 관련, 산업은행등 채권은행단이 화의조건에 동의하도록영향력을 행사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쇼핑백에 든 현금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다.검찰은 진로그룹 채권은행단 관계자들을 조만간 소환, 화의신청이 받아들여지는 과정에서 배씨가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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