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삭

비판기사 쏟아지자 당황

○…대구경찰청 직원들이 대대적 친절봉사운동 전개를 통해 경찰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안간힘.

지난해 3월 구종태청장 부임이후 폭력배 및 기소중지자 검거등 전국 규모의 일제단속등에서 항상1,2위에 올라 자긍심이 컸던 대구경찰청은 지난달 27일 국정감사를 전후해 각종 통계를 이용한비판기사들이 쏟아지자 당황한 때문.

한 간부는 "'전국 최초의 112신고자동즉응시스템 도입' '문서없는 결재(NPS)'등 잘 한 일도 많은데 국감 때문에 못한 것만 부각되는 것 같아 안타까웠지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면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지 않겠느냐"며 심기일전을 다짐.

업무효율높이기 안간힘

○…일선 구청들이 계 제도 폐지에 따른 실·과장 중심체제로 재편되면서 효율적으로 업무를 실시하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부심.

수성구청은 최근 이와 관련, 직무보고회를 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터놓고 얘기합시다'라는 방식으로 회의를 운영하겠다는 방안, 우수 직원에게 1일 휴가와 10만원 상당의 격려금 지급, 직원부인들과의 정기 간담회 마련등 다양한 의견이 속출.

김규택 수성구청장은 "행정조직이 예전 방식으로 운영돼서는 경쟁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주민에게도 환영받지 못하게 돼 고정관념의 틀을 깨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언급.

宋씨 사건놓고 여론에 신경

○…대구시청에서 숨진 송선상씨 사건이 문희갑 당시 시장후보측의 선거법위반여부로 확대되자경찰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여론의 향방에 몹시 신경.

대구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선거법을 위반했다면 당연히 의법처리하겠지만 이를 밝혀내기가 쉽지않다"고 말해 경찰 수사력이 시험대에 올라있음을 토로.

그러나 일각에서는 "만약 경찰이 시간을 끌다가 선거후 6개월인 공소시효를 넘길 경우 시민들의큰 반발을 살 것"이라며 경찰의 수사태도를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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