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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북한에 1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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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의욕적으로 대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도 남북 경협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삼성은 10일 그룹 구조조정위원회를 열어 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따라 남북경협 및 교류가확대될 것으로 결론짓고 △전자복합단지 조성 △평양 무역사무소 설립 등 대북사업의 확대 추진을 위한 장·단기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이와관련, 삼성전자 부사장급을 대표로 한 실무단을 중국 베이징에 파견,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과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내달초 사장단급으로 구성된 현지조사단을 방북시킬 예정이다.

삼성은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내년 1월쯤 북한측과 기본의향서를 체결할계획이라며 사업이 구체화되면 이건희 회장의 방북도 추진하겠다고 밝혀 내년초 이 회장의 방북가능성을 시사했다.

발표에 따르면 삼성은 내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3단계에 걸쳐 해주나 남포지역에 미화 10억달러를 들여 50만평 규모의 전자복합단지를 조성, 백색가전, 정보통신, 반도체, 오디오·비디오 등을연간 30억달러어치씩 생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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