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내일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의 관측통들은 세계금융시장 분위기가 지난 수주간 상당히 안정됐으며 침체국면을 나타내기 시작하던 미국경제도 최근 다시 긍정적인 조짐들을 보이고 있으나 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인연방은행 총재들의 상당수가 전체적인 미국경제 기조가하강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다시 한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특히 최근 두차례의 금리인하 조치와 때를 같이해 나타나기 시작한 미국경제의 긍정적인요소들을 더욱 부추겨 호황기조를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판단이라고 말했다.

FRB가 금리를 다시 내릴 경우 미국 금융권의 전체금리에 파급효과가 큰 할인율은 그대로 두고은행들간에 초단기로 거래되는 콜금리의 기준이 되는 연방기금 금리를 현행 5%에서 4.75%로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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