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은 59회째 맞는 순국선열의 날이다.
지난날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며 독립투쟁을 전개하다 많은 선열들이 목숨을 잃었거니와 우리 민족의 항일 독립투쟁은 외세 침략에 처절하게 대항하였던 민족성의 발로로써 자주 독립의지를 극명하게 보여 주었다.
구한말 우리 영남지역에서 일어났던 신돌석 의병장의 활약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전개된 많은 의병활동으로 잠재되었던 민족의 독립의지가 무장투쟁으로 표출되어 이 땅을 침략한 일본에게 심대한 인적.물직 피해를 입혔으며 이들중 일부가 그후 만주 일원에서 전개된 무장독립운동의 근간을이루며 상해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한 민족 독립운동의 주역으로 활약하였던 것이다.구한말 의병들은 대부분 가난한 농민출신들이 주류를 이뤘다.
이들은 일본의 침략에 대항하여 기꺼이 목숨을 바쳐서라도 이를 막아야겠다는 조국수호의 의지와민족적 자존심으로 의병활동에 자진 참여하였다.
신식병기를 가진 일본군에 대항하여 화승총이나 죽창등의 빈약한 무기로 싸우다 초개처럼 쓰러져간 이들 항일 의병들이야말로 구국의지로 뭉친 위대한 호국정신의 화신이었다.번영된 독립국가로 발전된 현실을 돌이켜보면서 우리는 1905년 을사조약 조인일인 11월17일을 순국선열의 날로 결정하였던 임정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겨야한다.
오늘날 세계는 1백여년전 세계열강의 각축을 연상시키듯 치열한 경제 전쟁속에서 자국의 경제적이익을 위해 피나는 경쟁을 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전쟁에서 낙오되는 국가는 경제대국에 예속되어 경제주권을 상실당하고 고통속에서살아가야만 한다.
순국선열의 날을 다시 맞이하면서 자라는 세대들에게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구국의지를 깊이 심어주고 다시는 과거와 같이 주권을 빼앗기는 비운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영원토록 부강하고 통일된 조국을 만들어야 하겠다는 다짐을 우리 모두 새롭게해야 하리라고 본다. 김석암 (경주시 건천읍 건천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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