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능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오전 8시40분부터 대구지구 38개 시험장, 경북 8개 지구, 51개시험장 등 전국 70개 시험지구, 8백2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날 수능시험에는 대구 4만9천8백61명, 경북 4만4천8백88명을 포함, 전국에서 86만8천6백43명이지원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30분까지 총 시험시간 4백분동안 4개 영역(2백30개 문항)으로 나눠 치러진다.

이번 시험에는 수리탐구Ⅱ에서 사회·과학탐구의 배점비율은 작년과 같으나 인문계의 사회탐구10문항(15점·22%), 자연계의 과학탐구 16문항(24점·33%)에 선택과목이 도입된다.또 사회, 과학탐구의 성적이 따로 표시되며 선택과목의 난이도 조정과 수험생의 총점을 합리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표준점수제가 처음 채택된다.

시험문제는 수탐Ⅰ과 수탐Ⅱ의 사회탐구영역이 쉽게 출제되고 언어·외국어영역은 지난해 난이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은 수탐Ⅰ에서는 예·체능계의 경우 공통수학에서만, 외국어영역은 공통영어에서만 문제가 나온다.

시험문제지는 매교시 시험이 끝난 뒤 홀수·짝수형 모두 시험장에 게시된다. 수능성적표는 12월18일까지 통보된다.

〈金敎榮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