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인이 편찬한 우리나라 한시집으로는 가장 오래된 명나라말 오명제(吳明濟)의 '조선시선'(朝鮮詩選)이 중국에서 발견된데 이어 이 시집과 거의 같은 시기에 나온 같은 제목의 또다른 한시집이 발굴, 공개됐다.
순천향대 박현규(朴現圭.중문학) 교수는 정유재란(1597년) 때 일본의 침략에 시달리고 있던 조선을 구원하기 위해 명나라 군대의 일원으로 참가했던 남방위(藍芳威)가 편찬한 역대 한국 한시집인 '조선시선'을 29일 태학사에서 발간된 '중국 명말청초인(明末 靑初人) 조선시선집 연구'〈사진〉에 원본과 함께 공개했다.
이달초 북경대 기경부교수에 의해 오명제의 조선시선이 발견된 북경대도서관에 1책으로 소장돼있으며 고조선때부터 조선 선조때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 88명의 한시 2백50여수가 시의형식 및 작가별로 수록돼 있다.
특히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최치원의 '서회'(書懷)와 이제현의 '감우'(感遇) 등이 수록돼 있어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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