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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신인드래프트-포항, 연세대 이동욱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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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진순진이 99시즌 프로축구 안양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또 내년 2월 황지중을 졸업하는 정창근(15) 역시 안양에 7순위로 지명돼 프로리그사상 최연소 선수가 탄생하게 됐다.

할렐루야의 팀 해체로 불운을 겪었던 포워드 진순진은 2일 오전 타워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99년도 신인드래프트에서 추첨을 통해 1순위 1번 지명권을 얻은 LG에 낙점, 팀 공격력에 큰 힘을싣게 됐다.

대학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연세대 성한수는 1순위 2번지명권을 행사한 대전시티즌, 건국대 수비수 김영철은 예상대로 천안 일화(1순위 3번)에 둥지를 틀게 됐다.

1순위에서 부천 SK는 이성재(고려대.FW)를 지명했고 전북 현대는 장민석(홍익대.FW), 부산 대우는 박민서(고려대.DF), 전남 드래곤즈는 송정현(아주대.MF)을 데려갔다.

포항 스틸러스는 추계대학연맹전 최우수선수 이동욱(연세대.MF), 울산 현대는 이길용(광운대.MF)을 각각 지명했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1순위에서 마지막으로 지명권을 가진 수원 삼성은 청소년대표(18세이하) 김동현(경희고)을 택했다.

중학졸업반으로는 처음으로 신인드래프트에 도전한 정창근은 LG에 7순위로 지명됐는데 조광래감독은 "지금 당장 전력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기대주 육성을 위해 지명했다"고 말했다.각 구단 관계자들은 자신들의 선택에 대체로 만족스러워하고 있지만 객관적인 평가로는 안양 LG와 대전 시티즌, 포항 스틸러스가 웃음을 지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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