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산】포항연안 온도차 발전 최적지

국립수산진흥원은 "지난 30년간 한국근해 해양조사 관측치를 분석한 결과 동해 연근해역이 미래에너지인 해양온도차발전의 세계적인 천혜의 조건을 갖춘 최적지로 입지선정이 가능하며 특히 포항 연근해역이 유망한 적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진흥원 서영상연구사는 "동해연안해역에서 6~12월에 걸쳐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해양온도차발전소를 가동시킬 수 있으며 포항 인근 해역에서는 7월말~11월초면 표층과 저층에서 20도 이상의 높은 온도차가 발생, 온도차발전의 최적지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해양온도차발전은 해양표면층의 더운물과 해양저층 찬물간의 온도차를 이용, 암모니아를 매체로비등점이 낮은 액체를 증발 냉각시킴으로써 그 압력차를 이용해 전기를 일으키는 원리로 표·저층간의 온도차가 15~20도 이상이면 가동이 가능하다.

현재 미국 하와이 해역에서 250㎾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일본,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 실용화단계에 와있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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