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車-대우전자 빅딜평가 딜로이트투시토마츠사로

삼성자동차-대우전자의 사업맞교환을 위한 기업가치 평가기관으로 국제 회계법인 딜로이트투시토마츠사가 1순위기관으로, 아서앤더슨사가 2순위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

삼성·대우측은 먼저 딜로이드투시토마츠사를 상대로 계약체결에 나서고 만일 조건이 맞지 않으면 아서앤더슨사와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삼성자동차-대우전자 사업맞교환을 위한 5인위원회(위원장 오호근)는 22일 오후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5인위원회는 또 평가기준과 관련, 동일한 기준과 원칙아래 기업가치를 평가한다는 전제아래 '계속기업으로서의 현금흐름할인(디스카운트캐쉬플로어)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현금흐름할인 방식은 기업의 미래 수익가치를 현재가치로 환산한 개념이다.

평가기관은 현금흐름할인 방식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하기 위해서는 대우전자의 34개 해외현지법인을 포함한 맞교환 대상 업체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를 벌이게 된다.

즉, 삼성·대우측이 정산할 인수가격은 일단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가 계속 사업을 유지한다는조건에 따르기로 한 것이다.

물론 실제 삼성의 SM5 계속 생산 여부는 별개의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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