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대구시내 중심가는 성탄절 전야를 즐기려는 사람들과 쇼핑객들이 타고온 차량행렬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특히 올 성탄전야는 날씨까지 포근, 한꺼번에 쏟아져나온 인파로 이 일대 선물가게와 음식점 등은 오래간만에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24일 오후 6시쯤부터 붐비기 시작한 대구시 중구 동성로 일대는 자정이 넘어서까지 북적댔다. 이일대 도로는 차량이 급증하면서 거대한 주차창을 방불케했고 정체는 자정을 훨씬 넘긴 시간까지이어졌다.
음식점, 주점 등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들었고 대구백화점 주변에는 통행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인파로 붐볐다.
동성로외에 대구시 남구 대명동 계명대 캠퍼스, 북구 산격동 경북대 북문 부근 등지에도 젊은층이 몰려 주변 도로가 밤늦게까지 심한 정체를 보였다.
또 이 날 밤 각 교회와 성당에서 열린 성탄행사에 참석하는 사람들도 많아 대구시내 는 유례 없는 심야 교통혼잡을 나타냈다.
한편 이 날 밤 야간 유동인구 증가로 대구시내 각 경찰서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폭력사건신고가 접수돼 경찰관들이 몸살을 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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