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자핸드볼의 맏형 백상서(29·두산경월)가 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 큰잔치에서 남자최초로 통산 5백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백상서는 28일 여주대와의 첫 경기에서 후반 23분18초에 팀의 36번째 골을 넣어 5백골고지에 올라선 뒤 이후 1골을 추가, 통산 5백1골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참 현역선수인 백상서는 98방콕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한국선수단 기수.올해 1월 핸드볼 큰잔치에서 통산 4백87골로 대회 남자부 역대 최다득점기록(종전 윤경신 4백83골)을 세웠던 그는 개막전부터 첫 경기에서 5백골 달성이 예고됐었다.
백상서는 88년 한체대에 입학, 2학년때인 89년 핸드볼큰잔치 원년대회를 시작으로 상무, 두산경월을 거치면서 10년 연속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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