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샌디에이고】美 유명 재즈비평가 스탠리 댄스 별세

60년 이상의 평론활동을 통해 재즈 발전에 크게 기여한 미국의 비평가 스탠리 댄스(88)가 23일 세상을 떠났다고 아들인 프랜시스 댄스가 28일 말했다.

댄스는 지난 1월 29일 골반을 다친 뒤 복합증상이 도져 폐렴을 앓았으며 그 간랜초 버나도에 있는 레밍턴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장례식은 26일 치러졌다.

재즈비평가 가운데 음악인들과 일반 애호가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던 인물인 그는 63년 듀크 엘링턴의 '엘링턴 시대'라는 앨범에 쓴 라이너 노트(음반 재킷의 해설문)로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특정 재즈 스타일을 지칭하는 '메인스트림'이란 용어도 그가 만들어 낸 것이었다.

그는 또 엘링턴과 얼 하인스 등 한 시대를 사로잡았던 재즈 뮤지션들과 어떤 비밀도 털어놓을 수 있는 가까운 친구로 지냈으며 74년 엘링턴의 장례식에서는 조사를 낭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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