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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가대 변창구교 '아세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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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이젠 가장 모범적인 협력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지역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아세안과 동남아국제정치'(대왕사)를 펴낸 변창구 효가대교수(정치외교학과·사진)는 "동남아에 진출한 기업이 많은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산학협동 차원의 동남아 연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아세안과 동남아국제정치'는 이 지역의 국제정치 및 경제관계를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동남아연구서. 그동안 개론서나 가이드수준의 책은 간간이 출간됐으나 국제정치학 맥락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탈냉전에 따른 아세안의 안보전략뿐 아니라 경제이슈들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변교수는 "아세안 국가의 경제침체로 현재는 불투명하지만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의 가입으로 양적확대가 이뤄지고 있어 21세기에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도 발전적 차원에서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가 2002년까지 완결될 예정이라 단순히 '못사는 나라'라는 인식에서 탈피,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이해하는 진출기업인의 인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변교수는 동남아국가문제를 다룬 연구논문을 여러 차례 주요학술지에 발표했으며 87년에는 '아세안 안보론'을 출간한 아세안지역 연구통. 한국정치학회 연구이사와 영남국제정치학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효가대 법정연구소 소장도 맡고 있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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