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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남성 정자수 지방의 절반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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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 생식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환경호르몬(내분비교란물질)의 영향으로 도쿄(東京) 지역에 사는 남성의 정자수가 지방에 비해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

데이쿄(帝京)대 의학부 연구진이 31일 일본약학회의 내분비교란물질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쿄 지역에 사는 남성의 정자수가 후쿠오카(福岡), 구마모토(熊本) 등 규슈(九州) 지방의 남성에 비해 평균 절반 정도 적으며, 특히 젊은 층에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지역별로 남성 정자수의 차이가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연구진은 식생활과 환경오염 등 후천적인 원인에서 격차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데이쿄대 연구팀은 지난해 일본 처음으로 도쿄 지역의 건강한 남성 94명을 대상으로 정자수를 조사, 20대 남성의 평균 정자수가 ㎖당 4천580만개로 30대 이상(7천800만개)의 약 60%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발표, 주목받은 바 있다.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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