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언론에서 보도되는 교사들의 '명예퇴직 신청'을 지켜보면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을 둔 학부모로서 무척 착잡한 마음이 든다.
무엇이 교사들로 하여금 그들의 삶의 터전인 학교를 떠나게 만드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교육은 '백년대계'라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교육행정을 보노라면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졸속행정인 것 같아서 안타깝다.
IMF체제하라는 이유로 시장원리에만 입각해서 교사들에게 지나친 고통분담을 강요하는 것은 아닌가? 교사들의 무더기 명예퇴직을 막고, 올바른 교육환경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추된 교사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그들의 교직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교육환경과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는 교육부의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만이 교사부재인 우리 교육의 살 길이 아닐까?
류경희(달성군 다사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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