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산업용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전력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대구.경북지역의 산업용 전력소비량은 505만8천MWh를 기록,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반면 전국 평균 증가율은 4.2%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구미공단을 중심으로 전자업종이 52만MWh로 12.5% 늘어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5월 이후 계속 증가추세인 자동차부품도 11.5%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또 포항지역 1차금속업종도 대형공장들의 가동률이 올라가면서 7.0% 늘었다. 섬유의복은 8.5% 증가했으나 3월에는 전월대비 4.6%에 그쳐 증가세가 둔화됐다.
부문별로는 교육용이 15.8% 늘어난 것을 비롯, 일반용이 9.0%, 농사용이 6.4%, 주택용이 6.2% 증가했다.
한전 대구지사 이용근수요개발과장은 "1.4분기 전력소비량이 는 것은 산업용 뿐 아니라 경기회복 추세에 따라 주택용, 일반용도 증가했기 때문이지만 지난해 전력소비가 워낙 감소했던 탓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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