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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2차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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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산업연맹 대구·경북본부 13개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일부 노조가 전면 또는 부분파업에 돌입, 민주노총의 2차 총파업 투쟁이 시작됐다.

이번 파업은 각 사업장별 임·단협 교섭상황에 따라 합법적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다 노동자·농민·학생·시민단체와 연대투쟁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정부의 대응방식이 주목되고 있다.

금속산업연맹 대구·경북본부는 12일 오후 대구의 갑을금속과 오리온전기(구미) 아폴로산업(경주)이 전면파업에 들어가고, 대우기전 상신브레이크 동진이공 일진산업 등 나머지 사업장은 노조간부를 중심으로 부분파업에 돌입하는 등 모두 13개 사업장이 이번 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금속산업연맹 대구·경북본부는 이날 오후 3시 달성공단 운동장에서 '정리해고 철폐·노동시간단축·생활임금쟁취를 위한 대구금속노동자 전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고, 거리행진을 벌였다.

금속산업연맹은 또 13일 오전 42대의 대형버스를 동원, 대구·경북지역의 노조원 1천여명 이상이 상경해 △14일:전경련집회 △15일:용산역 민중대회 등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31개 노동자·농민·학생·시민단체가 모여 11일 결성된 'IMF반대·민중생존권쟁취·민주대개혁을 위한 대구·경북투쟁본부'는 오는 15일 오후 대구백화점앞 광장에서 제1차 민중대회를 갖기로 결정, 노·농·학·시민단체 연대투쟁에 들어간다.

이밖에 민조노총 산하 보건의료산업노조의 전국 34개 국·공립병원 연쇄파업 방침에 따라 경북대병원은 14일 파업을 예정하고 있고, 지역의보 대구 및 경북본부 역시 공공연맹과 함께 14일쯤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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