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당국이 마구잡이로 심은 벚나무로 인해 배 수출이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했다.영천시 북안면 북안순배영농조합에 따르면 올 봄 북안면 임포리에 가로수로 식재된 벚나무 때문에 카나다의 수입규제 조건에 걸려 2개 농가가 배 수출농가에서 제외됐다는 것.
카나다측은 벚나무응애, 복숭아순나방 등 9개 병해충의 유입을 막기위해 이들의 기주식물인 벚나무, 복숭아나무 등이 수출 배 재배단지의 반경 200m이내에 있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영천시는 그러나 지난 3월 가로수를 심으면서 이같은 규정을 모른 채 북안면 임포리 도로변 포플러 가로수를 뽑아내고 벚나무로 교체하는 바람에 수출단지로 지정된 2개 배 농장이 이 규정에 묶여 카나다 수출대상에서 제외되는 피해를 보게 됐다는 것.
영천시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뒤늦게 협의를 갖고 벚나무를 이식키로 했으나 이미 규제사항에 걸려든 부분은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영천시는 카나다 20t을 포함, 모두 68t의 황금배를 수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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