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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대구역 정전...승객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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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 전기공급선로 누전으로 동대구역, 대구역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 승객들이 어둠 속에서 큰 불편을 겪었다.

동대구역 관계자에 따르면 12일 밤 10시쯤 역내 지하선로의 노후로 누전이 돼 13일 오전까지 동대구역 승강장, 매점, 식당 등에 전기가 끊겼고 대합실이 몇 차례 2, 3분동안 순간 정전됐다. 또 대구역도 12일 밤과 13일 새벽 사이 모두 5차례에 걸쳐 순간 정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들은 어둠속에서 승강장을 오르내리는 불편을 겪었고 식당, 매점, 약국 등 동대구역내 입점 업체들은 촛불을 켜고 영업을 했으나 열차운행과 승차권 발급에는 문제가 없었다.

부산지방철도청 대구전기사무소는 사고가 발생하자 인력을 투입, 복구 작업에 들어갔으나 13일 오전 9시까지 매점, 식당, 약국 등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업주들이 역 관계자들에게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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