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15일째를 맞고 있는 포항 강원산업은 직반장등 일부 노조원들이 현장에 복귀함에 따라 20일 오전부터 생산라인의 부분가동에 들어갔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직반장등 그동안 파업에 동참했던 조합원 100여명이 복귀한데다 단체 행동이 금지된 일부 조합원(협정근로자) 및 관리직 사원등 400여명으로 포항시 남구 장흥동 소재 2공장과 1공장의 압연.제강 공장을 재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남부경찰서는 20일 강원산업 파업과 관련 이 회사 노조위원장 최영민(39) 부위원장 윤성관(39) 조직부장 서인만(40) 쟁의부장 강임중(35)씨등 노조간부 8명에 대해 업무방해혐의등으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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