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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전 '골프접대'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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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고위공무원들이 안심.지산 하수종말처리장 입찰 직전 하수처리장 낙찰 업체 대표와 골프모임을 가진 것으로 밝혀져 구설수.

박병련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남동한 대구시종합건설본부장 등은 안심.지산 하수종말처리장 입찰 3일 전인 지난 16일 경북 구미의 한 골프장에서 이번 공사 낙찰 1순위 컨소시엄에 참여한 ㅎ건설 대표와 골프모임을 가졌다.

이번 공사 입찰은 남동한씨가 행정책임을 맡고 있는 종합건설본부 주관으로 시행됐으며 1천400억원대의 대규모 관급공사였다. 이 때문에 3월부터 업체간 수주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져 입찰 때까지 입찰 자격시비, 특정업체 편들기 등의 의혹이 제기된 상태였었다.

이번 골프모임과 관련, 다른 입찰 참가업체들은 "입찰을 관리해야 할 고위공무원들이 낙찰업체 대표와 모임을 가진 것 자체가 석연치 않다"며 "입찰의 공정한 처리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고 주장.

이에 대해 박병련 부시장은 "골프모임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ㅎ건설이 하수처리장 공사에 입찰한 사실조차 몰랐다"고 말했으며, 남동한 본부장은 "이번 입찰과 골프모임은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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