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중인 윌리엄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이 27일 또는 28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면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7일 "페리 조정관이 어제(26일) 빌 클린턴 대통령의 친서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해서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페리 조정관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경우, 94년 김일성(金日成) 사망이후 김정일 위원장이 만나는 첫 서방 인사가 된다.
페리 조정관은 김 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되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 조정관은 26일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김정일 총비서에게 보내는 클린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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