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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파트 '공동체 문화'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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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 아파트 주민들이 다른 아파트와의 관리정보 교환, 소식지 발간, 표준관리규약 마련 등 아파트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아파트간 친목행사도 자주 가지는 등 '공동체 문화'를 형성,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시 북구 ㅅ아파트를 비롯 수성구, 달서구 일대 일부 아파트는 최근 자체 소식지를 발간, 관리비 부과내역서와 주민 동정 등을 담아 전달하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대구지역 67개 아파트를 회원으로 둔 '아파트 신문'도 생겨나 부녀회 소식, 아파트 모범관리 사례 등을 알리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대구흥사단 강당에서 북구 칠성동 성광우방아파트 입주자 대표가 대구시내 다른 아파트 주민 및 입주자 대표들을 대상으로 '모범적 아파트 운영사례'를 전했고, 북구 칠곡지역 50개 아파트 단지 모임인 '강북지역 아파트 연합회'도 매월 1차례씩 관리비 절감사례를 서로 교환하고 있다.

또 이달 들어 중구 남산동 까치아파트는 '자원재활용 및 주민공동체 1일 시장'을 마련, 전체 600여 가구중 400여가구가 참여해 1천여 생활용품을 물물교환하는가 하면 아파트 운영과 관련한 토론도 벌이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와 함께 '아파트생활문화연구소'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아파트 주민, 관리사무소, 입주자 대표회 임원 등을 대상으로 '대안 아파트 자치학교'를 개설, 하자부실공사 대응방안, 아파트 장기수선 계획 등에 대한 강좌를 마련하자 강좌마다 수십명씩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강현구 아파트생활문화연구소 사무국장은 "최근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아파트 관리.운영과 관련된 모임과 행사를 잇따라 가지는 등 공동체의식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생활문화가 나타나 바람직하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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