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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새 패러다임 시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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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예술의 마당'을 지향하는 미술그룹 T.A.C(회장 정태경)의 정기전 '패러다임 1999:사고의 틀'전이 27일부터 8월3일까지 대구문예회관(053-606-6114)에서 열린다.

포스트 모더니즘 이후 뚜렷한 가치나 지향점 없이 새 천년이 다가오는 요즘. 시대의 전환, 새패러다임의 정착이라는 명제앞에 작가들은 고민한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의 '사고의 틀'이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됐으며 그 특성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통해 작가의 가치관과 미술적 시각에 대한 패러다임을 점검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올 정기전 주제 발제자는 권영식씨이며 노중기 권영식 김영길 김정태 이하우 이근화 임경록 정태경씨 등 36명이 출품한다.

또 매년 장래가 촉망되는 신진 작가들을 선정, 전시회와 함께 창작지원금을 후원하는 '젊은 세대전'도 27일부터 8월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올해는 김홍기 김효경 신영애 이강우 이복순 전종표 주민정씨가 선정됐다.

T.A.C는 친목지향적 성격이 강한 지역의 기존 그룹과 달리 작품활동에 자극을 주자는 취지에서 지난 95년 12월 창립된 미술그룹. 매년 회원 한명이 주제를 지정, 정기전을 갖는 한편 신진작가 발굴작업에도 소홀하지 않고 있다. 20대후반부터 40대 중반까지 45명이 참여하고 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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