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수리도 전문회사 형태로 발전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물론 뛰어난 기술을 갖춘 숙련공 육성이 전제돼야 합니다"
대구시 동구 신천동 태성당 대표 장태호씨(38). 그의 손을 통해 새 생명을 얻는 시계는 하루 평균 50~60개. 외환위기 이후, 고장난 시계를 고쳐 쓰는 사람이 늘었다. 때문에 요즘은 시계 판매 수입보다 수리로 버는 돈이 더 많다.
특히 최근 선반작업실을 마련, 다른 시계 전문가들의 벤치마킹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85년 기능올림픽 시계수리부문 금상을 수상한 장씨는 목발이 없으면 거동이 힘든 장애인. 지난 96년부터 운영하다 외환위기로 지난해 초 문을 닫은 '21C시계연구원'을 다시 열어 장애인, 복지시설 아동들에게 기술을 가르치는게 그의 소망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