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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모두 외로운 사람들입니다. 손자 손녀처럼 친할아버지, 할머니같이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주고 받읍시다"

29일 오전 대구시 동구 효목동 청소년교육원 대구.경북협의회(회장 손정호)는 홀로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종영(70) 청소년교육원장은 이날 소년소녀가장에게는 한 동네 노인들을 공경하고, 노인들에게는 '어린 가장'들이 외롭지 않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정신적 도움을 주자는 내용의 강의를 했다.

강의가 끝난 뒤 교육원 부설 식당에서 마련된 점심시간.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린가장들은 주방에 마련된 음식과 수저를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차려 드리는 대견스런 모습을 보였다. 외로운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은 짧은 시간이나마 얘기꽃을 피웠다.

지난 5월 개원한 교육원은 지난 달 동촌유원지에서 홀로 사는 노인 500여명을 초청, 위안잔치를 마련한 것을 비롯,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를 자주 마련할 방침이다또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2박3일 일정의 상담과 집단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비행재발을 방지하고 학교나 사회적응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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