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용택(千容宅) 국가정보원장은 11일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 움직임에 대해 "북한은 함경북도 화대군 대포동 미사일 시험장에서 사정 4천500~6천700㎞의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발사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천 원장은 이날 오후 비공개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황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실제 발사를 위해선 미사일을 발사장으로 이동해 조립하는데 3, 4주가 걸리는 등 최종 정책결정후 한달 정도가 소요된다"면서 "최종 시험발사 여부는 국제정세와 정치 경제상의 이해득실 등을 고려해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고 김인영(金仁泳) 정보위원장이 전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최근 도입한 미그 21기에 언급, "미그기 도입자금은 약 4천만달러로 북한이 지난해 무기와 상품수출, 조총련의 송금, 마약 밀매를 통한 외화벌이 등을 통해 모두 14억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중 일부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강산관광비용을 전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