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신광옥 검사장)는 8일 보광그룹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 사장의 1차 구속기간(10일)이 9일로 만료됨에 따라 구속기간을 한차례 연장, 보강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홍씨를 다시 불러 회사공금 54억원의 횡령혐의에 대해 중점조사했다.
검찰은 또 국세청이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한 40억여원중 지금까지 밝혀진 23억3천874만원외에 추가로 포탈한 세금이 있는지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2차 구속만기일인 오는 19일 홍씨를 구속기소하면서 수사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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