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원활한 삼성자동차 매각을 위해 일정부분의 삼성차 지분을 계속 유지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채권단에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계에서는 삼성-대우간 자동차 역빅딜 시나리오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온 삼성측의 이같은 입장은 삼성이 자동차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돼 귀추가 주목된다.
삼성차 채권단의 한 고위 관계자는 13일 채권단이 아직 삼성차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한 상태는 아니라고 전제하면서 "삼성차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만일 인수희망자가 삼성이 20% 정도의 지분을 유지하는 합작형태의 인수 방안을 제시해올 경우 수용 가능 여부에 대해 삼성측의 의사를 타진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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